현지 통신사와 협의…홈페이지서 소개 안해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G5'의 모듈 중 하나인 '하이파이 플러스'를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지역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한 결과 하이파이 플러스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LG전자 US 홈페이지의 '프랜즈' 소개 페이지에는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의 이미지가 빠진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카메라 기능 등을 무기로 점유율을 늘려왔고 G5 역시 (오디오보다는) 비주얼 측면을 강조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파이 플러스는 'G5'의 모듈 형태로 교체해 사용하는 엑세서리로 별도의 이어폰 단자를 통해 또렷하고 선명한 32비트 프리미엄 음질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의 경우 5월 31일까지 ‘B&O 패키지’를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G5의 카메라 및 VR 관련 프렌즈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프렌즈는 카메라 모듈인 '캠 플러스'와 360도 카메라인 '360 캠', VR 기기인 '360 VR'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