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올해 판매 목표 813만대 달성 가능"
[뉴스핌=김신정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둘째 딸 채수연(26)씨가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현대家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현대家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선동욱씨는 미국 뉴욕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채수연씨는 미국 코넬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 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정 회장은 결혼식 후 가족사진을 찍은 뒤 기자들과 만나 결혼식이 길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50분가량 소요됐다며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현대차 판매목표인 813만대 달성 가능성에 대해선,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네시스 판매 성과에 대해선, "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다음달 양산을 앞두고 있었던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을 둘러싼 멕시코 주정부와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선, "멕시코 주정부와의 관계는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정부는 최근 재정부족을 이유로 지난 2014년에 합의한 내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기아차에 요청해 와 다음달 양산을 앞두고 난관에 부딪친 상태다.
아이오닉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엔, "올해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