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2분기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넷플릭스<사진=블룸버그통신> |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주당 순이익이 6센트, 매출이 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주당 순익이 3센트, 매출이 1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공격적인 해외 영업 확장으로 1분기 양호한 회원 가입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순 가입자는 674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미국 내 순 가입자는 223만 명이었고 해외 가입자는 451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분기에 비해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전망에서 넷플릭스는 미국 내 가입자와 해외 가입자가 각각 50만 명과 200만 명 순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진출에 대해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접근법이나 타이밍에 있어 실질적으로 업데이트할 사항은 없다"며 "어떻게 되든지 단기적으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4시 44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9.83% 떨어진 97.7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