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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예능'의 진화…배틀트립·수상한 휴가, 스타들이 발로 뛴 '여행레시피' 매력적

기사입력 : 2016년04월23일 22:41

최종수정 : 2016년04월23일 22:41

‘여행 예능’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배틀트립, 수상한 휴가>

[뉴스핌=박지원 기자] ‘여행 예능’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 tvN ‘꽃보다’ 시리즈, KBS 2TV ‘1박2일’이 숨겨진 여행을 소개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미션을 해결해 가는 멤버들 간의 케미에 집중했다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여행 예능들은 스타들이 직접 새로운 루트를 짜고 제안하는 여행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S 2TV 토요 예능프로그램 ‘배틀 트립’의 콘셉트는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n가지 꿀팁’이라는 부제에서 단 번에 알아볼 수 있다.

‘배틀 트립’은 특정한 주제에 따라 각자가 선택한 여행을 다녀온 두 팀의 연예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각자의 여행과정과 비용을 공개하고,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여행 배틀의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방송된 ‘배틀트립’ 첫 회에서는 ‘당일치기 여행’을 주제로 윤두준·설민석, 이특·헨리가 대결에 나섰다.

윤두준과 설민석(이하 ‘식史로드’ 팀)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다니던 서울 곳곳을 역사적인 해설을 덧붙여 소개했고, 헨리와 이특은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kbs 2tv)의 촬영지인 태백을 방문했다. 대결 결과는 윤두준과 설민석의 승리. 시청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곁들인 ‘식史로드’ 팀의 여행 레시피에 큰 호응을 보냈다.

‘배틀 트립’은 스타들의 여행을 관찰하는 ‘대리만족형’이 아니라 스타들이 직접 제안하는 여행코스라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여행사·블로거들이 제안하는 ‘틀에 박힌’ 여행지 대신 최신 여행정보와 꿀팁을 제공, ‘여행 예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그들이 직접 고민하고 조사해서 선택한 여행지, 맛집, 볼거리 등 여행 콘텐츠가 앞으로 어떻게 채워질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행상품에 없는 보석같은 장소+절친 스타들의 케미 재미 2배
오늘 5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수상한 휴가’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를 담는다. 이 프로그램 역시 절친 스타가 한 팀이 돼 자신들만의 루트를 찾아 휴가를 즐기는 콘셉트로, ‘여행’ 자체에 집중했다.

라인업도, 제작진도 화려하다. 조연우-이승준, 오민석-전석호, 최여진-이시영, 김승수-손진영 등 실제 절친 스타들은 꾸밈없는 ‘리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낯선 땅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현지인들의 생활을 경험, 그들의 집에서 민박을 하며 발생하는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로 깨알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 ‘리얼체럼 세상을 품다’ 등 해외 체험 프로그램을 4년 동안 제작해온 팀은 ‘수상한 휴가’를 위해 다시 뭉쳤다.

‘수상한 휴가’ 제작진은 “두 절친이 떠나는 자유여행을 통해 이국적인 풍경은 물론 어느 여행사 상품에도 없던 ‘보석 같은 장소’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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