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영향권에 있는 국가 대만에서 하룻밤 사이에 26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
[뉴스핌=최원진 기자] 대만 동부에서 하룻밤 사이에 지진이 26 차례 발생했다.
28일(한국시간) 오전 대만 포커스 매체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7분 부터 다음날 오전 8시 까지 총 26번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동부에는 하룻밤 사이에 3번의 주요 지진이 있었고 23번의 여진이 있었다. 첫 번째 주요 지진은 27일 밤 11시 17분에 대만 화롄의 북동쪽에서 진원 깊이 10km, 강도 5.6 지진이다. 이후 강도 5의 지진이 이란과 화롄 사이 지역에서 감지됐다. 28일 오전 2시 19분(현지시간)에 카오슝에서 북동쪽으로 131km 지점 떨어진 곳에서 진원 깊이 18.2km,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기상청 국장 신차이친은 "하룻밤 사이에 3번의 주요 지진이 다른 세곳에서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