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오늘 시내면세점 추가 발표…업계 '촉각'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08:50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08:58

특허권 잃은 면세점과 신규면세점 간 입장차 엇갈려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29일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여부를 발표한다.

관세청은 이날 오후 3시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시내면세점 추가특허 관련 공식브리핑을 진행한다. 관광산업 경쟁력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내면세점 특허 발급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2개 가량의 특허 추가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기존 특허권을 잃은 롯데나 SK에 대한 특혜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해 한류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특허권을 4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권희석 SM면세점 회장, 성영목 신세계DF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신규로 특허를 취득한 업체와 기존 특허권을 잃은 업체 간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면세점 업계는 이번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규로 특허를 취득한 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신세계디에프, 두산, 에스엠면세점 등은 신규사업자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추가특허를 내줘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경쟁자가 늘어나게 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지난 22일 정부를 찾아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나 SK와 같이 기존 특허권을 잃은 업체들은 최소 2개 이상의 특허권이 추가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지난해 심사에서 특허권을 잃은 만큼 추가 특허를 받지 못하면 예정된 수순대로 폐점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약 6100억원, SK의 워커힐면세점은 28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만약 특허권이 추가가 된다면 사업자 공고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영업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같이 신규면세점 진출을 시도했다 실패했던 업체는 최소 3개 이상의 특허가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면세점 간 경쟁을 촉진시켜 우수 업체들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고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특허권이 2개만 추가될 경우 기존에 사업을 하던 롯데나 SK가 사업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보다 많은 수의 특허권 추가를 주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업체들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 하기 위해 주식시장이 마감되는 오후 3시에 시내면세점 특허여부를 발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특허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규 면세점들의 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보완책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