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의 전현직 임원과 연구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3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옥시의 전 마케팅부장인 박모씨와 전 마케팅 임원인 또 다른 박모씨, 연구원인 김모씨 등 총 3명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4일 이들을 불러 살균제를 제조한 경위와 '인체 무해성'을 강조한 허위 광고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일에도 해당 제품을 제조한 한빛화학 대표 정모씨와 옥시 전 광고담당 직원 2명을 불러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또다른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관계자들도 소환할 예정이다.
아타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 도중 피해자 가족에게 항의받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