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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21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가화만사성' 김지호가 오열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21회에서 한미순(김지호)이 아이들을 두고 가는 아픔에 폭풍 오열했다.
이날 한미순은 아이들을 떼놓고 가기 전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은 뭐든 해주기 위해 쇼핑을 했다. 그러나 봉진화(이나윤)은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고, 결국 상점을 뛰쳐나가기까지 했다.
한미순은 진화에게 "뭐가 그렇게 기분나쁘게 했냐"고 물었고, 진화는 "엄마 이혼하냐"며 "내 친구 엄마도 이혼하기 전에 휴대폰도 사주고 다 사주고 나갔다"며 눈물을 흘렸다.
예상치 못한 진화의 말에 한미순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진화와 선화(김사랑)가 자는 방에서 한참을 지켜봤다. 한미순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방에서 나와 주저앉아버렸다.
이때 진화가 우는 한미순을 달랬다. 진화는 "엄마 혼자 나가"라고 말해 한미순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진화는 "나 이제 괜찮아졌다. 선화랑 같이 기다릴거다"며 "우리가 쫓아간다고 떼쓰면 엄마 식당에서 일도 못하잖아"라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진화는 "아빠는 돈 없어서 우리한테 돈도 못 줄텐데 그럼 엄마만 힘들잖아"라며 "돈 많이 벌어서 우리 데리러 와"라고 말했다. 진화의 말에 한미순은 더욱 눈물을 흘렸고, 결국 우는 진화를 끌어안고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