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이틀 연속 오름세로 마감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인도 증시 분위기도 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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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
1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83.67포인트(0.33%) 오른 2만5772.53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21.75포인트(0.28%) 상승한 7887.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약세 개장했지만, 유럽 증시가 전날에 이어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 반전했다. 제약주와 엔지니어링 관련주는 이날 인도 증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아리한트 캐피털의 아니타 간디 디렉터는 블룸버그에 "핵심 섹터 성장세가 개선되면서 자본재 관련주 매수세가 유입됐고 제약주는 최근 하락으로 매력적인 가격이 됐다"며 "유럽 증시가 오름세로 개장하면서 분위기도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제약사 닥터레디는 3.04% 상승했고, 악시스은행과 힌두스탄 유니레버도 각각 2.22% 1.93% 올랐다. 반면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는 3.58%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