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두산, 재무구조 개선..박용만 기틀 닦고, 박정원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4년부터 3조6000억 유동성 확보..박정원 회장의 '공격경영' 기반 마련

[뉴스핌=김신정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건설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 매각을 성사시키면서 그동안 내놨던 '알짜 사업군' 매각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삼촌인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시절 세웠던 재무구조 개선안을 조카인 박정원 회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박정원 회장은 (주)두산 회장을 맡은 지난 2012년부터 동생인 박지원 부회장과 함께 박용만 전 회장을 도와 그룹 재무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두산은 재무구조가 안정되며 박정원 회장이 취임일성으로 내놓은 '공격 경영'의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

1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알짜사업군인 HRSG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를 선정했다. 매각은 오는 7월 최종 마무리 될 계획이다.

2년여 간 고강도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진행중인 두산그룹이 굵직한 두산건설의 HRSG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유동성 확보에좀 더 숨통이 트이게 됐다. 

두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4.99%, 3046억원)과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사업부(1조1300억원), 두산DST 지분 51%(6950억원), 두산건설의 넥스콘 사업부(1300억원) 등을 매각했다.

앞서 지난해엔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 광산 장비를 생산하는 프랑스 자회사 몽따베르(1350억원)를 팔았다.

두산그룹이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사업부와 자산을 매각하며 조달한 자금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다. 매각자금은 각 계열사별로 차입금 상환이나 이자비용이 부담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77.5%로, 매각 대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올 2분기나 3분기가 되면 부채비율이 200%대 초반으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익성이 악화되다 보니 자회사 매각이 이어진 것"이라며 "그동안 시장에서 거론됐던 매물은 거의 다 매각돼 어느 정도 재무개선이 마무리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올 하반기 밥캣의 유가증권 상장만이 남았다.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데 밥캣 상장이 마무리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은 일단락된다. 

이처럼 두산그룹이 유동성 확보에 나선데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국 건설 시장 침체로 주력 계열사인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두산건설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자금난에 빠졌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시련을 겪었다.

그러자 두산중공업이 알짜인 기자재 부문을 두산건설에 넘기는 등 계열사들이 지원에 나서면서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됐다.

특히 지난해엔 그룹 전반적으로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두산그룹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박용만 전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입급 인력 구조조정이 사회적 논란이 되자, 바로 이를 철회하는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그룹의 수장 후계 작업이 진행됐고, 조카인 박정원 회장으로 자연스레 승계되면서 그룹내 재무개선 작업은 속도를 내 왔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말 취임식에서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마무리와 면세점, 연료전지 등 신규사업 조기정착, 미래 성장동력 발굴, 현장중시 기업문화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남은 작업도 차질없이 마무리해 튼실한 재무구조를 완성하겠다"며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지난달 초 두산중공업 생산현장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성과와 현황 등을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으로 사기가 떨어질만큼 떨어진 그룹 내부 직원 추스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사업현장 노동조합과 사내 협력회 등을 방문하며 직원들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