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한림원과 '반도체의 미래' 논의

기사입력 : 2016년05월12일 10:26

최종수정 : 2016년05월12일 10:29

이윤우 전 삼성전자 부회장·정유성 삼성SDS 사장·이웅범 LG화학 사장 등 참석

[뉴스핌=김겨레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이 12일 관련업계 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사진=이형석 기자>

12일 오전 한국공학한림원은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CEO 조찬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사장이 강연자로 나섰고 이윤우 전 삼성전자 부회장, 정유성 삼성SDS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한림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기남 사장은 지난 2월 말까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을 역임했고 공학한림원에서는 정회원 자격으로 전기전자정보공학 분과 활동을 하고 있다.

반도체 1세대 대표로 꼽히는 이윤우 전 부회장은 "강연 재미있게 들었다"며 "한국 반도체의 미래가 밝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한국 반도체에 미래가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지금 조선업처럼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4나노 모바일 시스템온칩(SoC)를 양산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다만 정유성 사장은 "삼성이 휴대폰, 반도체 등 준비를 많이 했지만 중국은 국가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밀어준다"며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해 역설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반도체산업에 75조원을 투자했다. 정부 차원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차세대 육성과제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대만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비전 발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등 지능과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사용이 급속도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메모리사업부장), 박동건 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네크워크사업부장) 등도 공학한림원 회원이나 이날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