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제 13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의 날 기념식은 지난 1999년 5월 기록한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이어져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자동차기업 대표자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총 35명에 대해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은탑산업훈장은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박 대표이사는 기아차 사장 부임 이후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기업으로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공병채 지엔에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공 대표이사는 지난 1971년부터 45년간 차 부품산업에 종사해 미국, 유럽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지난해 7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한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상, 이명학 쌍용자동차 상무 등 32명이 정부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관섭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이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산업으로 발전했다"면서도 "최근 어려운 수출 여건과 시장 환경의 변화에 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최초의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 출시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