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자동차회사, 절반 사라진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12일 16:13

최종수정 : 2016년05월12일 16:13

"합병으로 2021년까지 3~4곳으로 감소"
글로벌 자동차업계 수익성 '고점' 찍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앞으로 5년 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쓰비시자동차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12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자동차 리서치업체 켈리 블루북의 자료를 인용, 현재 8곳 이상인 일본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2021년에는 3~4곳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켈리 블루북의 칼 브라우어 선임 분석가는 "앞으로 5년 간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합병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 산업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무인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대형 업체가 아닌 이상, R&D 투자 비용을 감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분석은 이날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자동차 지배 지분을 인수한다고 알려진 뒤에 나온 것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연비 조작 파문 이후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에어백 제조업체인 타카다도 대량의 리콜 사태를 일으키며 2015 회계년도 실적에서 순손실 1억205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IHS오토모티브도 같은 의견을 견지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놨다.

IHS모티브의 제임스 차오 이사는 "연비 효율성과 안전성에 대한 규제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제조업체들은 이 분야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발 수요는 감소하고 있고 미국 자동차 시장은 더 이상 확장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