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8일 홍콩에서 '한국 증시 로드쇼 및 상장기업 IR(Korea Day with KRX)'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과 우량 상장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증시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매력적 투자처"라며 "올해 매매거래시간 연장과 옴니버스계좌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편의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기업이 영문 공시정보를 외국인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는 저유동성 종목 대상 마켓메이커 제도 등 한국 증시의 매매제도를 비롯해 공시제도, 거래소 전략 등이 소개됐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됐다. 이날 IR에 참가한 회사는 이들 회사를 포함 ▲KB금융지주 ▲LG화학 ▲S-Oil ▲삼성물산 ▲LG생활건강 ▲한미약품 ▲두산 ▲LG유플러스 ▲NHN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등 13곳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거래소와 JP모간이 공동 개최했으며 52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참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