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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을 웃음으로 승화했던 '런닝맨' 촬영 인증샷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
[뉴스핌=최원진 기자] 아나콘다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탤런트 정정아가 '런닝맨' 촬영 당시를 회상한 인증샷이 새삼 눈길을 끌었다.
정정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런닝맨촬영때 재석오빠 항상 고맙고 많이 배워요. 이 멤버 한 번 밥 먹자고 했는데 다들 바빠서. 벌써 시간이 또 흐르네.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야지"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세트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강현수, 정정아, 유재석, 이완, 남창희의 모습이 담겨졌다. 이들은 하얀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브이 포즈를 하고 있는 정정아의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정정아의 변하지 않은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른바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던 정정아는 지난 3월 27일 방송한 '런닝맨'에 출연했다. 당시 유재석은 정정아를 "아나물녀 1호시다"라고 소개했고 정정아는 "아나콘다가 팔을 물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먹힐 것 같아서 뺐더니 이빨이 팔에 박혔다"라고 아나콘다 사고 상황을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정정아와 그의 아버지가 출연해 생애 첫 동반 여행길에 올랐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며 소위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사연과 방송국에 입은 피해에 대해 끝까지 사과하라고 딸에게 책임 전가를 한 아버지와의 갈등을 털어놨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