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 두 번째 나라인 우간다에 도착했다. 1963년 수교 이후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간다를 방문한 것으로, 경제 및 군사협력 확대를 위한 공조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우간다 첫 일정으로 캄팔라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격려했다. 우간다 교민은 400여명 규모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스 순방 두 번째 순방국인 우간다에 도착해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우간다의 새마을운동과 '코리아 에이드' 확산, 경제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두 정상은 2013년과 2014년에 만난 적이 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새마을운동은 물론 코리아에이드 사업 등을 활용해 농업·보건·문화·음식과 같은 분야에 걸쳐 기존 사업들과 구별되는 개발협력 증진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 경험이 있는 무세베니 대통령은 이번 박 대통령 방문 기간 동안 새마을운동 관련 일정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비즈니즈 포럼, 문화공연, 코리아에이드 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첫 순방국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2400만달러(282억원) 규모의 경제성과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40개사, 현지 바이어 157개사가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