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눈 박찬욱 감독. 최근 10번째 장편 '아가씨'를 선보였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10번째 장편 '아가씨'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이 JTBC '뉴스룸'을 찾았다.
박찬욱 감독은 2일 오후 방송한 '뉴스룸'에 출연해 진행자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뉴스룸'에서 영화 안팎에 대해 대담한 박찬욱은 지난달 열린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가씨'를 연출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날 "해외 감독으로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는데"란 손석희의 질문에 웃음을 지었다. 박찬욱 감독은 "사람은 누구나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며 "그런 점에서 사람은 다들 천재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석희는 10년 전 박찬욱 감독이 언젠가 비석에 넣고 싶다고 언급한 내용을 떠올렸다. 박찬욱은 당시 자신이 죽기 전 몇 편의 작품을 연출하고 몇 편의 각본을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덧붙일 게 있다. 저는 원래 사진을 좋아하고, 많이 찍어러 다닌다"며 "의미 있는 사진을 촬영했다는 내용도 넣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화제작 '아가씨'는 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