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물산이 분할합병 소식에 장 초반 상이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급락세를, 삼성물산은 합병 기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일 대비 1만5500원(9.28%) 내린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은 5500원(4.82%)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로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개장 전 삼성에스디에스에 물류와 컨설팅SI 등 일부 사업 부문의 분할합병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에 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부문과 컨설팅SI 부문의 합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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