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김원준이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아내가 저작권 통장에 대해 물었던 일화를 전했다.
김원준은 지난 2일 방송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말했다.
김원준은 "1995년 정도, LA 콘서트 때 핸드메이드 귀걸이를 샀다. 그후 20년간 간직하다가 결혼을 위해 꺼냈다"며 "판도라의 상자처럼 절대 열어보지 않았던 걸 꺼내 아내에 줬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20년 전 샀던 귀걸이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귀걸이와 월급 통장도 함께 건넸다고 했다.
그는 "교직원 통장이 있다. 대학교에 교수로 재직중이라 매월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다. 나중에 결혼 상대가 있으면 월급 통장을 주고 싶다고 아내에 말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아내가 어느날 오더니 '모두 잠든 후에' 오빠가 썼냐고 묻더라. 저작권 통장이 따로 있지 않냐며 아이를 위해 쓰자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자기야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