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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장인섭이 김지호의 도시락 아이템을 베껴 김영철의 호응을 받았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
'가화만사성' 김지호, 딸들 손찌검 듣고 장인섭 꼬여내…팬티바람 장인섭, 윤진이 "이게 무슨 짓이야?"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화만사성' 김지호가 윤진이의 못된 심보에 장인섭을 꼬여냈고, 그를 팬티 바람으로 만든 뒤 윤진이에게 일침을 놨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엄마인 미순(김지호)에게 찾아간 진화와 선화는 식사를 하다가 선화는 "나는 저녁 먹었는데 언니는 마녀 아줌마한테 맞아서"라고 말실수를 했다. 미순은 "이게 무슨 말이냐"면서 화가 났지만 일단 진화를 먼저 혼냈다.
미순은 방에 누워서 진화가 맞았단 말을 떠올리며 가슴아파 했다. 봉만호(장인섭)은 실수로 육수에 소금을 끼얹어놓고 뻔뻔하게 미순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 미순은 밖으로 나와 "누나 딱 한번만 살려줘"라고 말하는 인섭을 보고 육수를 새로 만드는 걸 도와줬다.
미순은 "아버님 오시기 전에 우러날 거야. 실수하지 말고 잘 지켜"라고 말했다. 만호는 "전엔 몰랐는데 의외로 천사같은 면이 있구나"라고 했지만 미순은 "당신 미운 것 맞다. 근데 진화 선화한테는 아빠잖아. 다인이 인정받으면 나도 좋아"라고 답했다.
"누나가 나 살렸어. 역시 나한텐 누나가 딱이었던 거야"라고 말했고 미순은 "세리 들으면 서운하겠다"면서 "앞으로 시간도 많은데"라고 은근히 만호를 다시 뺏어오려는 듯 제스쳐를 취했다.
세리는 집에서 진화의 기분을 달래주려 요리를 했고, 그 시간 만호는 미순을 만나러 갔다. 어쩐지 만호는 그에게 잘보이려 그가 직접 사준 셔츠도 챙겨 입고 나갔다. 미순은 세리에게 둘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냈다.
미순은 만호와 밥을 먹으며 "왜 이렇게 한결같지. 여기 스테이크 맛도 그렇고 덜떨어진 당신도 그렇고. 이제보니까 세리가 잘 꼬신 게 아니고 당신이 호구다"라고 말했다. 미순은 "잘 먹었어"라고 했고 만호는 "밥값은 네가 내라"고 발끈했다.
미순은 "그래 우리 남이다. 내가 사준 옷이랑 신발 다 내놓으라. 넌 자존심도 없니? 더럽고 치사한데 그 옷 입고가고 싶어?"라고 만호의 성질을 자극했다. 결국 만호는 미순이 사준 옷을 모두 벗었고 이 자리에 세리가 도착했다.
세리는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눈을 부라렸고 미순은 "앞으로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마. 둘 조심해. 한번만 더 내 딸들한테 손대거나 울리면 이 정도로 안끝나"라고 엄포를 놨다.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