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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이상우가 이필모가 시한부라는 것을 눈치챘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가화만사성’ 이상우가 이필모의 심각한 몸상태를 알게 됐다.
11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31회에서 이필모(유현기 역)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날 만호(장인섭)는 미순(김지호)이 TV프로그램 맛 대결에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으로 찾아갔다. 이어 자신이 가져온 소금을 육수에 몰래 넣기 시작했다.
이때 세리(윤진이)는 “그래가지고 맛이나 나겠어? 이걸 원한 거 맞지?”라며 육수에 소금을 모두 쏟아 부었다. 이에 만호는 “나는 이렇게까지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같은 시각, 현기는 정신과 의사 친구에게 “약을 좀 센 걸로 처방해 줘. 두통도 심하고 이명도 가끔씩 들려”라고 말했다. 이때 영우(전진서)의 친할아버지는 “자네 전 아내가 우리 영우가 다니는 학교에서 선생을 하고 있는 것 같던데, 보기 불편해. 알아서 정리해주게”라고 부탁했다.
이에 현기는 그길로 해령(김소연)을 찾아갔다. 하지만 해령은 이를 눈치 채고 “교장한테 분명히 말했어. 이유 없이 나 자르는 순간, 교육부랑 노동청에 진실 규명하겠다고. 나 안 흔들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당신하고 나, 그만 엮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기는 “한 번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내일 서진이 기일에 같이 가주면 안 될까? 내가 미안해서 혼자 갈 자신이 없네. 마지막이야, 다신 부탁 안 해”라고 말했다. 해령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수락했다.
이후 지건(이상우)은 퇴원을 하던 중, 후배의 부탁으로 MRI 사진을 봤다. 후배는 “VIP라는 거 외에는 아직 아무 정보가 내려오지 않았는데 상태가 까다로워서 모두 자기들 앞으로 떨어질까봐 겁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현기는 차를 몰고 가던 중, 식은땀을 흘리며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때 병원에서 지건은 “악성신경교정. 수술 안하면 6개월. 수술해도 1년. 장담 못해”라며 MRI 환자의 상태를 진단했다.
하지만 지건은 자신이 본 환자가 현기라는 것을 알게 됐고 “당장 입원해서 수술날짜 잡아요.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기는 “해령이가 알면, 그때 너 죽어”라며 수술을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