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PO] 中 로스웰, 30일 코스닥 상장…"글로벌 전장부품업체 도약"

기사입력 : 2016년06월14일 13:49

최종수정 : 2016년06월14일 13:49

[뉴스핌=이보람 기자] 중국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이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로스웰인터내셔널이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올해 2번째 중국기업 상장이다.

저우샹동(周詳東)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오히려 차이나 프리미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스웰은 중국의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홍콩 지주회사다. 강소로스웰은 자동차 전장부품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업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의 각종 계측제어 장비간 디지털 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차량용 네트워크시스템 'CAN(Controller Area Network)' 관련 전장제품들이다. CAN은 차체내 모든 모듈과 장치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주요 제품은 BCM차체제어기, 주행기록기, 디지털계기판, 음향시스템, 에어컨 컨트롤러 등이다.

저우샹동 대표는 "로스웰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2012년 중국내 동종 업계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중국합격평가국가인가위원회(CNAS)로부터 자체 실험실을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는 것.

로스웰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포튼(Foton), 벤츠-다임러, 이치자동차, 둥펑상용차 등 중국 상용차 상위 10개 기업 중 7곳을 고객사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4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1.5% 수준이다.

지난해 로스웰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은 5억3297만위안, 영업이익은 1억2556만위안을 기록했다. 각각 한화 947억원, 223억원 규모다.

올해 역시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게 회사측의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제품뿐 아니라 전기버스에 적용이 가능한 동력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개발했다.

이어 대형 전기버스 완성차 업체인 중퉁버스, 포튼, 체리, 아시아스타 등고 납품 의향협의서를 체결하고 생산라인 증설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배터리팩 조립라인이 월 2100세트 규모로 확대되면서 대량 생산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중국이 아닌 한국 증시 상장과 관련해선 자동차 산업에서 앞선 한국 기업과 기술 협력 등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력이 우선돼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로스웰의 사업은 중국 내에서만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쌓고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저우샹동 대표는 "한국에는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이 많아 한국 증시에 상장한다면 그런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 증시 상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장 이후 한국 증권시장 규율을 충실히 따르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한국시장에서 중국기업에 대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스웰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30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밴드는 2100원~3200원으로 최소 630억원~ 최대 9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과 20일 일반인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