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만3000원→3만8000원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뉴스핌=방글 기자]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6일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기초소재부문(유화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VC스프레드의 상승, 계절적 PE수요증가, TDI가동률 상승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TDI가격과 가동률 상승으로 과거 화인케미칼 사업부 영업적자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증설효과를 통한 태양광사업의 이익 증가와 한화토탈 관련 지분법 이익 증가, 세전손익 개선 등도 2분기 실적 호전의 요인으로 꼽혔다.
태양광사업은 모듈 가동률 상승과 미국향 판매증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세전이익이 6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자 비용이 감소하는 데다 한화토탈 등의 지분법 이익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른 2016년 연간 지분법 이익은 27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978억원, 1704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