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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 주총 D-1…신격호 총괄회장 언급 사라진 까닭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11:12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11:14

신격호 총괄회장도 검찰 조사 대상...이전 주총 참패 영향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 표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와 달리 신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오른쪽).<김학선 사진기자>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최근 일본어 사이트인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에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한 언급은 일체 하지 않았다. 오히려  '광윤사 대표이사 시게미쓰 히로유키'라는 명의로 글을 올리는 등 이번 주총은 자신이 전면에 나섰다.

앞선 주총 과정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명분으로 내세워 경영권 분쟁을 이끌어 온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열린 주총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의 서명이 담긴 '해임지시서' 등을 공개하며 공세를 펼친 바 있다. 지난 3월 주총이 열리기 직전에도 신 전 부회장의 참모 역할을 하고 있는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이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롯데그룹을 이어받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대규모 검찰조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꼽는다. 검찰 조사를 빌미로 신 회장을 공격하고 있는 신 전 부회장 입장에서는 신 총괄회장 역시 수사 선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부담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전 두번의 주총에서 신 총괄회장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참패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자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와관련해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을 명분으로 내세운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뜻을 대의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변함이 없다"며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거나 큰 변화가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언급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동경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롯데홀딩스 본사 빌딩에서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요구한 신 회장의 이사직 해임안 등이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형제간 표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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