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정운호(51·수감중)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현직 검찰 수사관이 체포됐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정 전 대표를 수사하던 현직 수사관 김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정 전 대표 측으로부터 2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대가로 수사 정보 등을 넘겼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 전 대표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현직 수사관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정 전 대표 측 법조브로커 이민희(56·구속기소)씨 등 2명에게서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수사관 김모씨를 지난 25일 구속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