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한직업’에서는 거친 돌이 아름다운 가구로 완성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소개한다. <사진=‘극한직업’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극한직업’은 29일 밤 10시45분 제424화 ‘원석 가구 제작’ 편을 방송한다.
이날 ‘극한직업’에서는 거친 돌이 아름다운 가구로 완성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소개한다.
미얀마 만달레이에 위치한 한 석산은 100여 개. 이곳에서 매일 400톤의 돌이 생산된다. 매일 40도가 넘는 땡뼌 아래 거친 돌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십 대 소년부터 가녀린 손목을 가진 여성들까지 다양하다.
싼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부족한 형편이라 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도 일거리를 나누기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채굴작업은 위험천만하기 이를 데 없다.
맨발로 산을 올라 발파준비를 하는 것부터 맨손으로 일일이 돌을 나르는 일까지. 그러는 동안 몸 이곳저곳에 난 상처는 큰일도 아니다.
돌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은 베트남 하노이에도 있다. 세계 각지에서 질 좋은 원석을 구입해 돌 매트리스를 만드는 한 가공공장. 이 가공 공장에서는 청운옥, 황토석, 귀사문석 등 7가지 종류의 돌 판들이 만들어진다.
얇게 자른 돌 조각의 무늬를 어울리게 조립하고 하나하나 붙여나가는 일은 작업자의 연륜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1mm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기에 이들은 매일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수작업을 한다.
작업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돌판은 국내 한 가구업체로 보내져 돌 매트리스로 변신한다.
단단한 돌판을 지지하기 위해 목재로 틀을 만들고 가죽으로 옷까지 입혀 돌판과 조립하면 끝이다. 이 어업체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에 매트리스만 교체해 주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배송팀 역시 건강한 원석 가구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오늘(29일) ‘극한직업’에서는 거친 원석을 다듬어 최고의 가구를 만들기까지 돌과의 사투를 벌이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