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5일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가 발표할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58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0.2%,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HE 2880억원, H&A 4040억원, MC -910억원, VC -160억원 등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이는 지난 5~6월에 걸쳐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인 598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HE(TV)와 H&A(가전)은 당초 예상대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MC(휴대폰)는 G5 판매의 예상치 하회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 기조 유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또 "TV와 가전의 선전은 계절성뿐 아니라 고사양 제품 위주로 믹스가 개선되면서 향후 지속될 전망"이라며 "UHD 및 OLED TV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며 가전 부문 역시 LG시그니처와 고부가 가전 라인업의 매출 비중 증가와 소형 가전 부문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호실
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