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하던 영국독립당(UKIP) 나이절 패라지 당수가 사퇴했다.
지난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패라지 당수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할 일을 다했다고 느끼고 있다. 더 이상 달성할 것도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금 당수 자리를 물러나는 것이 타당하다고 느끼고 있다. 나는 국민 투표 캠페인을 벌이는 동안 내 나라를 찾고 싶지만, 이제는 나의 삶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브렉시트를 주도했던 두 인물이 정치 무대에서 멀어지게 됐다. 앞서 영국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차기 보수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표명한 바 있다.
나이절 패라지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