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넥슨 주식대박' 의혹에 휩싸인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수사를 특임검사가 맡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 사건에 대해 이금로 인천지검장을 특임검사로 지명했다고 6일 밝혔다.
특검 수사는 '그랜저검사', '벤츠 여검사', '조희팔 검찰 로비' 사건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검사장이 특임검사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비상장 기업이던 넥슨 주식 4억여원 상당을 매입해 지난해 약 126억원에 매각, 120억원 상당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장은 '주식 대박'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 본인 돈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특임검사는 '특임검사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라 검찰총장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할 권한을 가진다. 수사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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