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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핀테크 강화...새고객 확보해야"-BCG컨설팅 결과

기사입력 : 2016년07월15일 16:00

최종수정 : 2016년07월15일 16:20

합병 이후 첫 외부 컨설팅...WM 신규고객 유치 강조
인력 재배치 전략은 포함되지 않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3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앞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선 핀테크 등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 자산관리(WM)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적소에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경영 전략 컨설팅 결과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통합 이후 처음으로 경영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외부 컨설팅을 의뢰했다.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최근 제출받아 검토중인 BCG의 경영 컨설팅 보고서에는 향후 5년~10년 NH투자증권의 중·장기 진단이 담겼다. ▲핀테크 선도와 ▲매스 마케팅의 필요성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애초 예상됐던 저성과자를 포함한 인력 재배치 전략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는 또 WM부문에서 신규 고객 유입이 많지 않다는 내용이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NH투자증권의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매스 마케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젊은 연령층을 더 유입시켜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규 고객 유입 방법으로는 핀테크 부문 등이 강조됐다. 비대면 계좌개설과 계좌이동 등 온라인 부문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모바일 증권 브랜드 '나무(NAMUH)'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보고서에는 주식위탁매매에 주력하는 인력이 WM(자산관리)부문에 일부 배치돼 효율성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각 부문에 전문성 있는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NH투자증권이 외부 컨설팅을 받은 이유는 현재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합종연횡 속에서 선도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4조4844억) 기준으로 1위 증권사다. 하지만 곧 자기자본 5조9000여억원의 미래에셋대우 합병 법인이 들어서면 이 자리를 내주게 된다. 또 올해 안에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KB증권(현대증권+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도 3조8000억원으로 NH투자증권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또 이달 중 정부가 발표할 초대형 IB(투자은행)에 대한 기준도 NH투자증권에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 알려진 초대형 IB 인센티브 기준은 5조원 가량. 현재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뿐이다.

다만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향후 경영 전략 수립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현황 분석과 인사이트 중심이며 구체적인 경영전략까지 담긴 것은 아니다"라며 "내부 검토를 통해 향후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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