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태풍이 지나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 혐오 범죄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는 ‘태풍이 지나가고’를 연출한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는 혐오범죄에 대해 “요즘 일본 사회가 관용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사회적인 약자들이 더욱 약한 사람들에게 창을 겨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자신보다 더 약한 사람들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것이 허용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런 사회가 만들어진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통탄하며 “사회적 요인을 파악해가는 것이 영화감독, 방송인의 역할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