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6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W(더블유)' 이종석 한효주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W(더블유)' 한효주가 이종석을 구해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6회에서 한효주가 자살한 이종석을 다시 구해냈다.
강철(이종석)이 '살인범을 찾으려다 살인범이 된 주인공에게 이보다 맥락이 맞는 엔딩은 없겠죠'라는 편지를 남긴 채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 이때 웹툰은 '끝'이라고 문구가 적혀있었다.
강철의 갑작스러운 자살은 오연주(한효주)는 물론 세상 사람들 모두 충격을 줬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안정을 찾아갔고, 총상을 입었던 오성무(김의성) 역시 건강을 회복하고 휴양하려 해외로 떠났다.
오연주는 갑작스런 박민수(허정도)로 인해 갑작스런 소개팅을 하게 되고, 화장실로 피해 전화를 하던 도중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됐다.
오연주는 갑자기 물에 빠지게 됐고, 그 속에서 강철을 목격했다. 오연주는 강철을 구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강철은 계속 아래로 가라앉았고, 오연주는 숨을 쉬기 위해 결국 위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로 돌아온 오연주는 바로 웹툰을 확인했고 앞서 마지막 장면의 '끝'이 '계속'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다.
오연주는 바로 박수봉(이시언)을 찾아가 "강철 좀 살려줘"라며 "시간이 흐른게 아니라 멈춰있었다. 강철은 계속 거기 있었다"고 말했다.
오연주는 박수봉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웹툰을 다시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의문을 가지는 박수봉에게 "아직은 끝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생긴 것"이라며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강철을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뭇거리는 박수봉에게 오연주는 "제발 살려달라"며 "다들 살아있는데 강철만 살인범이라고 자책하면서 두 달이 넘게 저기 있었다. 이게 다 나 때문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결국 박수봉은 그림을 그리기로 했지만 이내 "안된다. 방법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좌절하던 박수봉은 갑자기 오성무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박수봉은 "내가 아주 예전에 선생님한테 들었던 거 같은데. 더블유 말이에요. 누나가"라고 말을 건넸다.
이때 오연주가 앞서 탈주했던 교도소에서 발견되고, 강철의 자살은 순찰대에 발견돼 구조를 받게 됐다. 오연주는 자신이 다시 웹툰 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을 알고 기뻐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W(더블유)' 7회 예고에서 오연주는 "내가 살려냈다. 지금부턴 우리가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한다. 강철이 "당신이 뭔데 살려내"라고 묻자 오연주는 "사랑하니까"라고 소리치며 고백했다.
오연주는 강철과 자신이 이미 결혼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진범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두려웠다. 다시는 당신을 못 보게 되는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