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미 고용지표+BOJ 훈풍
중국 약보합 공방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에 힘이 실렸고, 또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의한 달러/엔 환율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은행(BOJ)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기대도 호재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97% 상승한 1만6574.35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1.48% 오른 1298.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 초반 상승으로 문을 연 닛케이지수는 장중 2%가 넘는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금융과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노무라 홀딩스가 각각 5%, 3.5% 상승하고 있으며 마쓰다 자동차와 후지중공업이 각각 6%, 3.4% 오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23% 상승한 102.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18% 하락한 2971.2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8% 하락한 1만323.50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4% 빠진 3203.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18% 상승한 2만2406.4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00% 오른 9222.3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오른 9110.6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