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영국 주택시장 '브렉시트 한파' BOE 살려낼까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01:44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01:44

금리인하 및 부양책 효과 주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영국 주택시장을 강타했다.

7월 주택 매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줄어든 한편 가격 상승 폭이 3년래 최저치로 악화된 것. 신규 매물 역시 감소했다.

이 밖에 주택 임대 시장까지 찬바람을 내는 등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브렉시트 충격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런던 켄싱턴지역 주택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영국 왕립 서베이어 협회(RICS)에 따르면 7월 주택지수가 5를 기록해 전월 15에서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힌 이들이 떨어진 것으로 응답한 이들에 비해 불과 5% 높다는 의미다.

지난달 지수 낙폭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주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의 신규 문의가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아카데이터와 LSL 프로퍼티 서비스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달 주택 가격은 0.2%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집값이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3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셈이다. 연율 기준 상승폭 역시 5.5%로 지난 2월 기록한 최고치인 8.9%에서 크게 후퇴했다.

새롭게 시장에 등장하는 주택 매물은 사상 최대 폭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다.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주택 매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 급감했다.

지난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데 따라 금융시장과 부동산 자산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꺾인 상황을 드러내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시행된 정부의 세제 개편 역시 주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영란은행(BOE)의 금리인하와 부양책 확대가 주택시장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것인지 여부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센 루 캐피탈 이코노믹스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의 취임으로 정치 공백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주택시장이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ICS도 이번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의 부양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투자 심리가 예상보다 강한 저항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