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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48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과 유현기가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48회에서 봉해령(김소연)과 유현기(이필모)가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해령은 경옥(서이숙)과 속마음을 주고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해령은 경옥이 현기의 수의를 만드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경욱은 "평생 아들에게 해준게 없다. 옷이라도 내 손으로 만들어줘야 편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해령은 "대체 왜 이렇게 하는거냐"고 눈물을 흘린다. 경옥은 "손자 잃고 자식 무너지는게 싫어서 원망할 곳이 필요했다. 너한테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고, 해령은 "어머니가 저한테 그랬다. 자식 먼저 보낸 애미는 슬퍼할 자격도 없다고. 그래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지금 이러는 것도 미치겠다. 그게 어떤 마음인지 잘 아니까"라고 오열했다.
해령은 현기와 힘든 속마음을 감춘 채 달달한 시간을 보낸다. 현기가 해령에게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고, 해령은 과거 연애 시절 첫 크리스마스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 해령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고싶다던 현기를 위해 미리 트리를 꾸미기도 했다. 현기는 '꿈꾸는 것 같다. 앞으로의 매일이 기대돼"라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해령은 씁쓸해했다.
다음날 해령과 현기는 캠핑을 가기 위해 마트로 장을 보러간다. 그러나 마트에서 지건(이상우)과 그의 아들 영우(전진서)를 만나게 된다.
이후 공개된 49회 예고에서 영우는 지건에게 "엄마랑 똑같은 표정으로 나한테 미안하대"라며 "도대체 선생님께 무슨 잘못을 한거냐"고 눈물을 흘린다. 이에 지건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를 다독이기만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해령은 현기에게 "이렇게 고마웠던 거 까맣게 잊고 있어서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리고, 현기는 해령 몰래 병원에 찾아가 "저 죽습니까"라고 묻는다.
한편, 한미순(김지호)은 봉삼봉(김영철)이 미각과 후각을 잃은 사실을 알게 된다. 한미순은 모르는 척 봉삼봉에게 요리 재대결을 제안하며 오히려 봉삼봉을 다시 요리하게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