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향 판매량 증가, 원가절감 통한 수익선 개선 등 영향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사업 부문 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케미칼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이 2조3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36억원으로 213%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기초소재와 태양광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PVC 스프레드 상승과 판매량 증가, TDI사업 흑자시현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42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사업 역시 미국향 판매량 증가를 통한 견조한 ASP 유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7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놨다.
백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기초소재와 태양광사업의 영업이익이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리테일의 경우 면세점 손익개선과 일회성비용이 소멸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을 2조3547억원, 영업이익을 284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