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 관련
[뉴스핌=함지현 기자] 검찰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 오는 18일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소음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쿨 사장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참고인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골프 차종의 재인증을 신청하면서 엔진 소프트웨어를 두차례 임의조작해 인증서를 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인증 담당인 윤 모 이사를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인증서 조작 과정에 독일 본사의 지시가 있었고, 이를 쿨 사장과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 등이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18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지만 쿨 사장 측 상황에 대한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