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통중국고배당펀드’, 중국·홍콩·미국 등 상장 중국기업 발굴투자,
지속적인 투자지역별 자산조정(리밸런싱)으로 초과수익 달성
[뉴스핌=김지완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은 중국 및 홍콩 등에 상장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KB통중국고배당‘ 펀드를 추천했다. 'KB통중국고배당' 펀드는 중국 본토, 홍콩, 미국 등 상장 지역 구분없이 성장중인 중국 기업이 있으면 투자한다.
2014년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을 계기로 해외상장 중국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KB통중국고배당펀드'는 투자자들이 중국시장 성장의 과실을 온전히 향유 하기 위해 지역구분 없이 우수한 중국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대영 KB자산운용 부장은 “미국에도 다수의 우량한 중국기업들이 상장돼 있다”면서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곳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지역에 대한 리밸런싱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의 중국통 해외 투자전문가들이 중국본토, 홍콩 등 투자지역 전망을 종합해 지속적으로 지역별 자산 배분비율을 조정한다. 펀드투자자 입장에서 시기별로 어떤 시장에 투자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KB통중국고배당’ 펀드는 지난해 중반 중국 본토 시장이 타격을 받을 때, 본토 시장의 투자 비중을 축소했다. 그리고 올해초 시장 하락 이후 중국 본토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펀드 수익률을 큰 폭으로 제고했다. 그 결과 15년 2월 펀드 설정 이후 펀드 비교지수 대비 약 19%포인트 초과성과를 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이 펀드의 종목선별과정은 세분화돼 있다.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한 퀀트분석을 통해 1차 종목후보군을 선별한다. 이어 사업구조, 성장성 등 기업 펀더멘탈 분석을 통해 고배당주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종목들을 최종 결정한다.
미래의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도 투자대상이다. 이전 배당률이 시장평균보다 낮았더라도 충분한 배당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저평가 종목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중국 항공 수요증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홍콩상장 중국 항공 정보 서비스 업체인 ‘트래벌스카이(TravelSky Technology Ltd.)’,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큰 손인 ‘넷이즈(NetEase, Inc.)', 높은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중국 일반버스 및 전기 버스를 선도하고 있는 상해증시 상장기업 ‘정주위통버스(ZHENGZHOU YUTONG BUS CO.)’ 등이다.
탄탄한 사업 구조를 영위하면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굴해 투자됐다.
선강퉁 수혜도 예상된다. 이미 이 펀드는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위안화 적격 투자자 자격 (RQFII) 취득해 중국 본토 상해 시장과 심천 시장에 이미 모두 투자를 하고 있다. 향후 홍콩과 심천을 잇는 선강통이 시행될 경우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투자종목들의 수익률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김 부장은 “중국의 계속되는 재정·통화 정책, 가계·기관·해외 자금의 시장 유입 등 장기적인 호재성 자료들이 많다”면서 “이런 투자 기회들을 찾아서 적립식으로 꾸준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통중국고배당’ 펀드는 KB자산운용의 대표적인 해외펀드로, 현재 KB국민은행, 현대증권, 대우증권, 수협중앙회 등 다양한 판매사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