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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20일 여동생 살해한 친오빠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이현경 기자] 여동생을 살해한 친오빠가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0일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친오빠 26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15분쯤 경기도 시흥시의 자택에서 여동생 25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동생을 살해한 친오빠 A씨는 여동생을 살해한 이유로 동생에게 애완견의 악귀가 씌여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엄마 역시 비슷한 진술을 했다.
친오빠 A씨는 여동생을 살해한 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여동생을 살해했다고 말한 뒤 도피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자수를 결심했다. 경찰서로 가던 중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한편 여동생 B씨의 시신은 발견 당신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은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오빠와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1일 여동생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