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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한 '가화만사성' 마지막회에서 이상우와 김소연이 이어졌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마지막회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가화만사성' 이상우와 김소연이 다시 사랑을 이었고 김영철과 김지호는 화해했다.
21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마지막회에서 죽음을 앞둔 현기(이필모)는 지건(이상우)에 해령(김소연)을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영화관에 해령을 들여보내고 자신 대신 지건을 보냈다. 현기는 집에 돌아와 어머니 장경옥(서이숙)과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해령은 서점에서 지건을 마주쳤다. 지건은 해령에 "나 며칠 후에 떠나요. 그렇게 미안한 표정 짓고 나 피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같은 하늘 아래 좋아하는 사람 안 보고 살기 힘든데, 힘든 사람한테 내가 더 힘들게 하는 거 같았다. 기특한 생각 좀 해봤다"고 말했다.
또한 지건은 "만약에 말이에요. 당신 마음만 보고 누구에게도 미안해 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나 잡아줄래요?"라며 추후를 기약했다.
지건이 떠나는 당일 해령은 집 현관문에 놓여진 도시락을 발견했다. 과거 해령이 지건에 "지건 씨가 싸준 도시락 들고 피크닉 갈 날이 올까요?"라고 물었던 일을 회상하며 직감적으로 지건이 놓고간 도시락임을 알아챘다.
그는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지건과 해령은 공항버스 안에서 마주했고 지건은 "나 보러 온 거에요?"라고 물었고 해령은 "이제는 놓치지 않을려고"라고 답했다.
한편 만호(장인섭)는 미순(김지호)을 찾아가 "조리사 자격증 다시 딸거야. 따고 나서 청혼할게. 그때 까지 옆에 누구 없으면 받아주라"로 고백했다.
미순은 삼봉(김영철)을 만나 화해했다. 삼봉은 "만호와 다시 같이 살란 말은 안 하겠다. 그런데 정말 생각이 없는거냐"라고 질문했다.
미순은 "이제서야 아버님과 만호 씨에 받은 상처 치유됐다"며 "한번 시험해보고 싶다. 내가 혼자 얼만큼 해낼 수 있는지"라며 재결합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삼봉은 "너가 아깝구나. 내가 내 발등을 찍었으니 감수해야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미순은 눈물을 흘렸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내놓으며 종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