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겨냥해 건조기 통합하고 설치공간 줄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유럽 시장을 겨냥한 '애드워시'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행사에서 '애드워시 콤보'와 '애드워시 슬림'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애드워시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모델로 ‘에어워시’ 기능이 새로 적용돼 물과 세제 없이도 옷감에 배인 냄새를 없애거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애드워시 슬림'은 기존 대비 세탁 용량을 유지하면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인 모델이다. 이 제품은 거품이 세탁물 사이사이에 침투해 세탁하는 기술인 ‘에코 버블’을 탑재했고 ‘스마트 체크’ 기능을 통해 제품의 문제를 스스로 탐지하고 소비자의 스마트폰에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삼성전자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해 세탁 중간에도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세탁,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애드윈도우’를 열어 언제든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던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 유연제 등 다양한형태의 세제와 세탁 보조제도 편리하게 투입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애드워시가 영국, 프랑스, 중국, 호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 시장에서의 ‘애드워시’ 인기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드워시 슬림 <사진=삼성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