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우리은행 매각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교보생명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매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입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본 건전성이 우수한데다가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역시 우리은행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희망한다고 알려지면서 우리은행 유력 인수 후보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이사회 반대와 함께 보험업법에 따라 우리은행 인수조달 자금이 총자산의 3%(1조3000억원)에 그쳐 투자자를 모으기 쉽지 않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쳐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