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 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의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호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총 9개 부처와 3개 기관 등 37명이, 러시아에서는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14개 부처와 17개 기관 및 기업 등 60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양측 대표단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교통·물류, 산업, 농수산·환경, 과학기술·통신·우주, 지역협력, 보건·의료·관광 등 8개 분야의 다양한 경제관련 유망분야 협력과 기업 활동여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블라디보스톡)의 성공을 위해 경제분야 성과사업을 사전 점검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제15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실질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양국 간 경협 모멘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