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장사-애널리스트 갈등 중재…금감원 '갈등조정위' 신설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5:43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5:43

"제2의 하나투어 사태 막는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상장사간 갈등을 중재하는 기구가 신설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상장사와 애널리스트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한 건전한 리서치 문화를 위해 '4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IR·조사분석 업무처리강령'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에는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금융감독원으로 구성됐다.

<자료=금융감독원>

이 강령에 따라 향후 애널리스트와 상장사간 갈등이 발생하면 '갈등조정위원회'가 작동한다. 위원회는 갈등 당사자의 입장 청취와 위원회 구성원의 토론 등을 거쳐 다수결에 의해 갈등 조정안을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일부 상장사가 분석보고서의 내용에 따라 기업탐방을 거절하거나 일부 객관성을 잃은 보고서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령을 통해 상장사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더욱 명확하게 하고 애널리스트를 공정하게 대우하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을 재확인 했다. 

애널리스트는 ▲객관적 자료와 ▲합리적 분석에 근거 ▲조사분석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확인되는 경우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증권사는 부당한 압력 행사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분석자료 수정 절차에 대한 증빙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등 심의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4자간 협의체는 그간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는 갈등조정 프로세스를 통해 갈등조정위원회 위원의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갈등조정 결과를 언론 등에 공표해 갈등조정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강령은 지난 3월 교보증권 애널리스트와 하나투어 간에 갈등이 불거진 뒤 논의되기 시작했다. 

당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면세점 사업에 부정적 의견을 밝히고 목표가를 낮추는 보고서를 냈다. 하나투어측은 보고서 내용이 잘못 됐다며 해당 애널리스트에 대해 기업탐방을 금지토록 하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