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선강퉁 호재 선반영"
[뉴스핌=이고은 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은 오르고 홍콩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계속 중이다.
일본증시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르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이란의 산유량 동결 기대에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도 동반 상승, 일본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24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오전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0% 상승한 1만6580.38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60% 상승한 1305.3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23% 가량 상승한 100.33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공방중이다. 투자자들은 뚜렷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한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1시 25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하락한 약보합세인 3087.01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6% 상승한 강보합세인 1만757.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7% 하락한 약보합세인 3335.9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는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0% 빠진 2만2859.9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6% 하락한 9514.5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홍콩 증시가 선강퉁 시행에도 전망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CMB 인터네셔널 증권의 다니엘 소 전략가는 "단기간 안에 더이상의 낙관은 없을 것이다. 좋은 소식의 마지막 조각은 이미 발표가 됐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으로, 0.01% 상승한 9031.5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아시아 오전 시간대 하락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간밤 뉴욕시장 종가보다 0.91% 하락한 배럴당 47.66달러에, 브렌트유는 0.7% 하락한 배럴당 49.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