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분 사용 가능한 배터리 갖춰, 무게 생수 한 병보다 가벼워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LED 프로젝터인 '미니빔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최대 2시간 30분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춘 미니빔 TV 신제품(모델명 PH130)을 25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49만원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야외에서도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게 가능하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 및 이어폰과 연결 가능하다.
아울러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 이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복잡하게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에 담긴 동영상을 미니빔 TV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115mm, 세로 115mm, 높이 44.3mm다. 무게는 460g으로 500ml 생수 한 병보다 가볍다. 화질은 HD급(1280x720)이며 최대 밝기는 130루멘(Lumens)이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빔 TV를 전시해 LED 프로젝터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미니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