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31일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들이 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둬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진해운 관련)시중은행의 익스포져는 1000억원 미만으로 크지 않고 상당부분 이미 적립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 자율협약이 종료되고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전 연구원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여신 분류를 통해 충당금을 대부분 쌓았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들이 90~100%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KEB하나은행도 추가 추당금이 4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