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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FA] 한국 전동 믹서기, 유럽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9월04일 10:01

최종수정 : 2016년09월04일 10:01

쿠빙스·해피콜·한샘 등 전시 부스 차리고 신제품 소개

[독일(베를린)=뉴스핌 황세준 기자]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는 한국 중소기업의 전동 믹서기(블렌더) 신제품도 선보였다.

해외에서 '쿠빙스'로 통하고 있는 국내 주서기 업체 NUC는 이번 IFA에 상업용 원액기와 블렌더 신제품을 선보였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만 한 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즉석으로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를 제공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쿠빙스 부스 <사진=황세준 기자>

NUC 괸계자는 "상업용 원액기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한번에 500ml 용량을 뽑아낼 수 있으며 유통업체 등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한다"며 "블렌더는 내년 주력 상품으로서 빠르면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피콜도 블렌더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에 물과 과일을 넣으면 토네이도 방식으로 돌아가는 톱니가 부드러운 주스를 만들어 낸다.

톱니는 최대 분당 2만5000회의 빠른 회전속도로 구동 가능한데 이때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뜨거운 죽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해피콜 관계자는 "이 제품 사용자는 회전 속도를 10단계 수동 조절할 수도 있고 분쇄 시간이 미리 설정된 7가지 모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며 "내년에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피콜 부스 <사진=황세준 기자>

 

한샘은 주방 가구가 아닌 진공 블렌더 ‘오젠(OZEN)'을 들고 IFA를 찾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기기사업부를 신설, 소형 가전기기를 개발해 왔다.

한샘은 블렌더(Blander), 원액기, 믹서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개념의 진공블렌더 오젠(OZEN)을 작년 9월 출시한 뒤 글로벌 무대에 지속적으로 노크 중이다.

감탄사 'Oh'를 나타내는 O와 세대(Generation)를 말하는 ZEN이 결합된 브랜드인 오젠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열린 태국, 제네바, 모스크바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샘은 IFA를 통헤 해외 바이어에 제품 기술력을 본격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른 중소기업으로는 위닉스가 주력 제품인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라인업을 선보였고 블랙박스 제조 업체 팅크웨어가 제품 6종과 관련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한샘 부스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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