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한 '좋은 사람'에서 현우성과 오미희 <사진=MBC '좋은 사람'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좋은 사람' 차승희(오미희)가 윤정원(우희진)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불륜을 조작했다.
7일 방송한 MBC '좋은 사람'에서 차승희는 손주 예준이를 데리고 오고 싶어하는 박미선(박정수)에 "석지완과 윤정원을 불륜으로 묶어서 천하의 몹쓸 놈들로 만들면 윤정원한테서 친권 가져 올 수 있다. 두 사람 밀회의 사진 같은 증거가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며 자신의 계획을 알렸다.
이어 차승희는 아들 홍수혁에 "윤정원은 석지완과 둘이 짜고 우리한테서 한 몫 챙기려는 속셈이야. 석지완과 너한테서 연락이 오면 누구한테 갈 지 궁금하지 않아?"라고 경고했다.
곧 바로 차승희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석지완(현우성)에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고 석지완에 약을 탄 술을 먹인 후 만취시켰다. 윤정원은 "이분 만취해서 몸을 못 가눈다"란 바 직원의 말에 석지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홍수혁은 윤정원에 "오늘 꼭 정원 씨에 주고 싶은 게 있어요"라고 연락했다. 하지만 윤정원은 석지완을 택했다.
차승희는 사람을 시켜 윤정원이 석지완을 부축하고 있는 모습을 찍게 했다. 이후 사진을 찍은 사람에 "지금 당장 언론에 사진들 뿌려요"라고 시켰다.
한편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