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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내가 외지부 될 것"…명종 서하준, 문정왕후 김미숙에 "소격서 철폐" 경고

기사입력 : 2016년09월11일 23:13

최종수정 : 2016년09월11일 23:13

'옥중화' 35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옥중화' 진세연이 외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5회에서 옥녀(진세연)가 누명을 쓴 지천득(정은표)을 구하기 위해 외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옥녀(진세연)가 지천득(정은표)이 살인했다는 진수명이 정난정(박지무) 상단의 행수이자 그의 자금을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의아해 했다. 그러나 이는 정막개(맹상훈)와 민동주(김윤경)이 빼돌린 검은 돈이었고, 지천득에게 누명을 씌운 것도 이들이었다. 정막개는 불안해했지만 민동주는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우리 계획대로 수습되면 아무 문제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녀는 문정왕후(김미숙)의 부름을 받고 입궐했다. 문정왕후는 함께 있던 정난정도 물리친 채 옥녀와 단둘이 뒤꽂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옥녀는 누구 것인지 밝히지 못한 사실을 말하며 "그 뒤꽂이가 무엇이기에 그리 신경쓰시는지 물어도 되냐. 사정을 알아야 영문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정왕후는 "중종대왕께서 승은을 내린 여인에게 하사하신 징표"라고 말했다. 옥녀는 그 뒤꽂이가 아버지를 밝힐 유일한 단서라고 알고 있었기에 놀랐지만 이를 숨겨야 했다.

궁에서 나온 옥녀를 정난정이 기다리고 있었고, 옥녀는 "마님께서 날 죽이려 했던 것을 말할까 두려운거냐"며 "대비마마 도움 없이도 마님께서 내게 저지른 악행은 내힘으로 복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님의 검은 돈을 관리하던 자가 그리 죽었으니 골치 꽤나 아프겠다"며 "그 죽음에 얽힌 흑막도 내가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난정은 진수명이 죽은 사실을 옥녀를 통해 알게 됐고, 정막개와 민동주를 찾아갔다. 정난정이 "나한테 왜 숨긴거냐"고 호통을 쳤고, 민동주는 "서둘러서 그 자가 관리하던 장부며, 자금 대신 맡아뒀다"고 변명했다. 정난정을 보낸 후 정막개는 불안에 떨었지만 민동주는 "포도청에서 진수명을 더 파헤치기 전에 조사를 마무리짓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양동구(이봉원)는 지천득 심문 과정에 있었던 사실을 모두 옥녀에게 말했다. 양동구는 "노름빚이 있었고 죽기 전날 술을 마시고 싸우고 칼로 찌르는 걸 목격한 증인도 있다더라"고 말했고, 옥녀는 "조작된 것"이라고 믿지않았다. 그러나 양동구는 "사실이든 조작이든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천둥(쇼리)은 윤태원(고수)을 찾아가 지천득이 진수명 살인으로 포도청에 갇혀있는 것을 밝혔다. 이때 이소정(윤주희) 역시 "포도청 종사관이 와서 우리 아이들을 조사한다"고 말했다. 윤태원 역시 당시 함께 있었던 기생을 불러 정황에 대해 물었다. 기생은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진수명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다.

옥녀는 늦은 밤 몰래 지천득을 찾아갔고, 지천득은 "난 억울하다"며 "정말 진수명 집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 천지신명에 맹세코 나는 진수명애 왜 죽었는지 모른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옥녀는 "아저씨가 죽인게 아니다. 결백하다는게 확실하다. 무죄라는 걸 꼭 밝히고 말거다"고 다짐했다.

성지헌(최태준)은 소윤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소격서 철폐를 명종(서하준)에게 제안했다. 성지헌은 "소격서 철폐는 대비마마와 윤원형(정준호) 대감을 견제하기 위한 것. 약해질 때마다 소격서를 움직여 세를 규합했다. 이에 소격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종은 문정왕후를 찾아가 "소격서를 철폐할 것이다. 해서 초제를 중지할 것이니 신경쓰지 마라"며 "나라 사정이 어려울 때 제사와 의식에 국고를 낭비할 수 없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정왕후가 "하늘의 뜻을 받들여 나라의 안영과 백성이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반대했으나 명종은 "이 나라와 백성은 제가 알아서 살피겠다"며 "정치는 왕인 소자 몫이다. 더이상 나랏일에 심려치 마라"고 경고했다.

윤태원은 공재명(이희도)를 만나 "외지부가 필요하다"며 "남아있는 외지부 중에 능력있는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윤태원은 옥녀에게 외지부의 존재를 밝혔다. 윤태원은 "외지부는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제도다. 잘만 이용하면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옥녀는 "내가 외지부가 될 거다. 그래서 아저씨를 꼭 살려낼 거다"고 다짐했다.

이후 공개된 '옥중화' 36회 예고에서 옥녀는 지천득을 찾아가 "제가 꼭 구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옥녀의 예상대로 지천득의 수사 과정에는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됐지만 과연 제대로 밝힐 수 있을 지 의문을 자아낸다. 또 윤태원 남아있는 외지부를 찾아가 "내 가까운 사람이 참형을 면하기 힘들다 한다. 도와달라"고 부탁했으나 그는 "절대로 그 짓은 못한다"고 거절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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